posted by 오리밭 2013. 4. 29. 20:31
# 팥죽 만들기 재료 붉은팥 2컵, 쌀 1/2컵, 물 15컵, 찹쌀가루 1컵, 끓는 물 2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들기> 1. 쌀은 씻어 불리고 붉은 팥은 깨끗이 씻어 물과 함께 푹 무르게 삶는다. 2.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은 버리고, 앙금을 가라 앉힌다. 3. 찹쌀가루에 소금, 끓는 물을 넣어 익반죽하여 동그랗게 새알심을 빚는다. 4. 팥 웃물과 ①의 쌀을 넣어 오랫동안 끓인 다음 쌀이 퍼지면 팥앙금을 넣고 고루 젓는다. 5. 4번이 끓으면 새알심을 넣고 위에 뜨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좋은 팥은? 크기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고른것, 껍질이 얇거나 두껍거나 하지 않고 단단한 것, 팥의 고유 색이 선명하고 광택이 있는 것 * 팥은 껍질이 단단하여 1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 삶아야 팥 앙금을 많이 얻을 수 있다. 물 8컵에 붉은 팥 2컵. 센 불에서 끓이다 중불로 낮추고 팥이 터질 때가지 한 시간 가량 삶아준다. 묵은 팥일 경우엔 잘 안 터지기 때문에 2시간가량 삶아 주셔야 하고. 삶을 때 뚜껑은 덮고 삶는 게 좋다. 팥은 중간 불에 오래 끓여야 색이 예쁘고 맛도 구수하다. 팥을 삶으면 사포닌이란 성분이 나와 쌉쌀한 맛을 내기 때문에 팥을 넣고 처음 끓기 시작하면 물을 반드시 버리고 다시 끓여야 맛있는 팥죽을 만들 수 있다. * 동지 팥죽에 새알심을 넣는 것이 번거롭다면 조랭이 떡을 넣어도 된다. 개성지방의 떡인 조랭이떡을 팥죽에 넣으면 쫄깃해서 맛있다. 또 조린 밤이나 단호박 등 취향에 따라서 함께 넣어 먹으면 한결 색다른 팥죽을 즐길 수 있다. * 팥과 함께 먹으면 좋은 것 1. 팥과 술 : 해독작용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팥을 볶을 때 소주를 부으면 지글지글하면서 붉은 팥물이 우러나오는데 이것을 마시면 된다. 적두감미주라고 부른다. 2. 팥과 소금 : 팥으로 만든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독을 풀어주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팥의 작용이 더 강화된다. 3. 팥과 옥수수가루를 배합하면 무기질과 질산칼슘이 많아져 이뇨효과가 뛰어나다. 4. 팥과 파의 흰 부분을 배합하면 방광염에 좋은데 이뇨 작용을 도와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의 색이 흐릴 때 좋다. * 팥죽과 동치미는 궁합이 잘 맞는데, 무에는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서 전분질 식품인 팥죽이나 떡과 잘 어울린다. * 팥은 단단해서 오래 푹 삶아야 하는데 이 때, 흔히 소다를 넣고 가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비타민 B1이 소다와 만나 파괴되므로 옳지 않은 조리법이다. * 한방에서 팥은 적소두(赤小豆)라고 해서 소변을 배출시키는 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약재로 분류되어 있음. 동의보감을 보면 팥은 성질이 평해서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고 독이 없는 약물로 기술. 그래서 팥은 체질과 나이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 * 혈액순환을 돕는 팥 팥은 뭉친 혈액을 풀어주고 혈액과 지질의 상태를 좋게 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환자들의 피를 맑게 하고 지질을 개선해주는데도 효과가 좋다. 이때 영양이 풍부하고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팥죽과 같은 음식을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직장인과 수험들의 만성피로를 풀어 주는 팥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세포의 재생이나 에너지대사를 촉진해주기 때문에 피로를 빠르게 풀어준다. 따라서 무기력하고 지친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팥을 자주 먹으면 피로가 빨리 풀어지고 기력이 회복돼서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몸에 부기를 빼주는 팥 평소에 자고 일어나서 얼굴과 손발이 붓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았을 때 팥죽이나 팥을 끓인 물을 먹으면 소변을 잘 통하게 해서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부종이 계속되거나 기존에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우선 병원을 찾아가 부종에 대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으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 평소 허약하거나 몸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 오랜 기간 팥을 먹게 되면 몸이 마르고 진액이 손상당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설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으로 먹을 때 처음 끓였던 물은 따라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 팥 시루떡 팥 시루떡 재료 멥쌀가루 1kg, 소금 약간, 붉은팥 500g 팥 시루떡 만드는 방법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을 붓고 비벼준다. 2. 멥쌀가루를 체에 내린다. 3. 팥을 끓인 후, 첫 물은 버린다. 4. 팥에 다시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푹 삶은 뒤, 뜸을 들인다. 5. 삶은 팥에 소금을 넣고 팥이 반 정도 으깨지도록 찧는다. 6. 떡시루에 팥과 멥쌀가루를 번갈아가면서 층층이 쌓는다. 7. 물을 넣은 냄비 위에 떡시루를 올리고 밀가루 반죽으로 틈새를 막는다. 8. 젖은 면 보자기로 떡시루를 덮고, 떡을 찐다. * 팥을 끓인 첫 물은 바로 버리는데, 이것은 팥의 떫은 맛을 없애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끓일 때는 팥 양의 3배 정도 되는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푹 삶아앤다. * 팥부꾸미 팥 부꾸미 재료 수숫가루 500g, 찹쌀가루 500g, 소금 약간, 팥소 혹은 팥 앙금 팥소 만드는 법 삶은 팥에 설탕을 넣고 뭉쳐서 팥소를 만든다. 팥 부꾸미 만드는 법 1. 수숫가루와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익반죽하여 치댄다. 2. 반죽을 떼서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부친다. 3. 살짝 익은 반죽에 팥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서 익힌다. # 단호박 팥 양갱 << 재료>> 단호박 300g, 삶은 팥 1/2컵, 흰 팥 앙금 250g, 불린 한천 3컵, 설탕 2컵, 물 3컵, 물엿 2큰술, 소금 1/2작은술 < 만들기> 1. 팥은 충분히 불려서 물에 무르도록 푹 삶아서 건져 놓는다. 2. 한천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깨끗이 씻어 건져 놓는다. 3.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푹 익혀서 믹서로 곱게 간다. 4. 팬에 ②의 불린 한천과 설탕을 넣고 충분히 끓인다. 5. ④에 ③의 단호박과 흰팥앙금, 물엿을 넣고 눌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끓인다. (TIP: 물엿을 넣는 이유 - 부드럽고 졸여 놓았을 때 윤기있고 탄력이 있어..) 6. 충분히 졸여졌으면 소금①의 삶은 팥을 넣고 고루 섞어 용기에 넣고 굳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흰 팥 앙금은 흰 팥을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가라앉힌 앙금. 단호박 팥 양갱은 붉은 팥 앙금을 쓰면 단호박의 노란색이 희석되어 흰 팥 앙금을 쓰는 것이 좋다. * 한천은 바닷가에서 나는 우뭇가사리로 만든 것. 양갱을 만들 때 한천을 넣으면 훨씬 쫄깃쫄깃하다. 시중에는 말린 한천을 주로 팔아. * 양갱의 완성도를 보려면 주걱에 약간 덜어서 찬물에 조금 떨어트려 풀어지지 않으면 된 것. 찬물에 풀어지면 덜 졸인 것, 또 너무 졸이면 양갱이 딱딱해지니까 적당한 시간이 필요. # 팥에 대한 궁금증 * 왜 항상 팥보다 콩이 앞에 나오나? 영양적으로는 콩과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 팥은 콩과류의 속하는 대두류 식품. 그러나 무엇보다 대표적인 대두류 식품은 콩. 그러다 보니 가장 우선적으로 말하게 되는 것이 콩부터 나오게 된 것. * 팥 껍질엔 영양이 없어서 버리는 건가? 팥 껍질이 식감을 떨어뜨리고 삶으면 껍질이 벗겨져 보기에도 좋지 않아서 껍질을 벗기도 요리하는데 팥 껍질에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은 장을 자극하여 변통을 촉진시켜준다. 이때는 소금물로 끓인 팥이 제일 효과가 크고, 또 팥 껍질에는 콜린이란 색소가 있는데 천연세안제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색소, 방부제, 향료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팥은 신라시대부터 피부가 희어지고 윤기가 있으며 때가 말끔히 벗겨진다고 하여 세안제로 이용되어 왔다. # 팥수제비 재료 밀가루(중력분) 2컵, 팥앙금 3큰술, 소금 약간, 통팥 삶은것 3큰술, 물 1/2컵, 멸치육수 5컵, 호박 50g, 감자 100g, 실파 1뿌리, 다홍고추 1/2개 양념 거피들깨 2큰술, 국간장 1작은술, 마늘 다진것 2작은술, 달걀 1개, 통팥 삶은 것 3큰술, 식용유 1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밀가루, 소금, 팥앙금, 물, 식용유를 넣어 수제비 반죽을 하여 약 30분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다. 2. 호박, 감자는 반달형으로 썰고 파, 다홍고추는 길이 2cm정도로 채 썰고, 달걀은 풀어 놓는다. 3. 멸치육수를 끓이면서 국간장으로 색을 내고 감자를 먼저 넣어 한 소큼 끓으면 ①의 수제비를 떼어 넣어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4. ②에 호박, 팥 삶은 것, 실파, 홍고추를 넣고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④에 달걀을 넣고 참기름을 넣은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 삶은 팥을 넣어 씹힐때 구수하고 단맛이 나며 부드럽다. * 멸치 육수를 낼 때 마른 팬에 볶아서 사용하면 멸치 비린내가 제거되며, 대파, 양파, 마늘을 넣어 끓이면 맛이 좋으며 개운하다. * 팥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 팥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사포닌이 0.3% 정도 들어 있다. 사포닌 성분이 %가량의 섬유질과 함께 장을 자극해서 대변을 잘 보게 해주는 만큼 변비, 다이어트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한때 팥 삶은 물이나 가루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몸이 검어지면서 몹시 마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마른 사람이라면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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