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오리밭 2010. 4. 27. 11:11

여자란

여자라 불리우는 존재는,
남자가 옷을 멋있게 빼 입으면 바람둥이라고 생각하고,
잘 차려 입지 않으면 거지 취급한다.

남자가 자신에게 키스 하면 신사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키스 하지 않으면 남자 취급도 안 한다.

남자가 자기를 칭찬하면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고,
칭찬을 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남자가 사랑의 행위를 하면 경험자로 취급당하고,
해주지 않으면 남자는 반의 반푼어치도 아닌 게 되고 만다.

남자가 여자를 자주 찾아오면 그녀는 그를 지겨운 남자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를 배신했다고 비난한다.

남자가 다른 여자의 집을 방문하면
남자는 부끄러운 짓을 한 사람이 되고,
그녀 집에 다른 남자가 찾아오면,
오! 당연하지. 우리는 여잔 걸! 한다.

남자가 1분을 늦으면 여자는 참 기다리기 힘들었다고 불평하고,
남자가 제 시간에 오면 남자를 여러 시간 기다리게 만든다.

사귄 지 얼마 안 되어 사랑한다고 하면 남자는 건방진 놈이 되고,
남자가 사랑의 말을 뒤로 미루면 여자는 그 이유를 의심한다.

길을 건너갈 때 남자가 도와 주지 않으면
남자는 매너가 없는 사람이 되고,
도와 주면 여자는 그것이 남자들이 흔히 쓰는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남자가 질투를 하면 여자는 그것이 나쁘다고 말하고,
남자가 질투하지 않으면 자기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는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는다.

남자가 어쩌다 한 번 키스라도 하면
여자는 남자를 뻔뻔스럽다고 말하고,
키스 해 주지 않으면 차갑고 로맨틱하지 않은 남자라고 생각한다.

남자가 사랑의 행위라도 하려고 하면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런 것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귀를 기울여 주면 여자는 이야기를 계속하려 하고,
남자가 말하고 있으면 제발 어서 자기의 얘기를 좀 들어 주기를 바란다.

남자가 무엇 하나라도 반박을 하면 화를 내고
하나도 반박을 하지 않으면 남자를 잘 속아넘어가는 바보로 안다.

오~~~~~~~ 여자!
그토록 단순하면서도 이리도 복잡하고
그렇게 연약하면서도 이토록 강하도다.
참으로 혼란스럽고 헷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여자라도 있었으면 싶은게 남자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