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오리밭 2010. 4. 27. 12:02
★★수영장 이야기★★

엄청나게 아름다운 여성이 모처럼 수영장에 갔다.

비키니 차림으로 멋지게 다이빙을 하던 그녀.

그런데 이를 어째...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수영복이 몽땅벗겨진 것이다.

아무리 애를 써봐도 수영복을 찾을 길이 없어서 수영장 밖으로 나오

지 못하던 그녀는 저 편에 나무 판대기 대여섯개가 있는 것을 보고

얼른 그쪽으로 헤엄쳐 갔다.

그리고 그 중 아무 나무판 하나를 골라 급히 가장 부끄러운 곳을

가렸는데...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곤 전부 자지러질 듯 웃는 것이었다.

그 팻말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위험! 수심 2미터, 자신 있는 분들만 들어오세요"

얼굴이 새빨개진 아가씨는 그 팻말을 버리고 얼른 다른 것으로 가렸

는데...

사람들은 더욱 박장대소하는 것이었다.

"남성용. 옷 벗고 들어오세요"

그녀는 어쩔 줄 몰라하며 또 다른 팻말을 들어서 가리는데...

이제는 아예 사람들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배꼽이 빠져라 웃는 것이었

다.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 20명 이상 할인해 드립니다"

아가씨는 이제 눈물을 흘리며 할 수 없이 또 다른 것을 들어서 가렸

다.

이번엔 웃다가 기절하는 사람까지 속출했다.

"영업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녀는 이제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어 하나밖에 안 남은 마지막 팻말

로 가리는데...

구경하던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반쯤은 웃다가 엠블런스에 실려갔
다.

마지막 팻말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이곳은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니 다른 사람들을 위해 깨끗이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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